[현장연결] 윤대통령, 국무회의 주재…"형제국 튀르키예 긴급지원"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이 오늘(7일)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.<br /><br />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에 대한 신속한 지원 의지를 밝히는 한편, 공직사회 개혁 필요성을 언급했는데요.<br /><br />윤 대통령 발언을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[윤석열 / 대통령]<br /><br />제6회 국무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.<br /><br />지난 4일 전남 신안 앞바다에서 조업 중이던 통발 어선이 전복됐습니다.<br /><br />사고 즉시 해경, 해군, 민간어선까지 민간 합동으로 인명구조와 수색작업으로 세 분을 구조했습니다.<br /><br />그렇지만 안타깝게도 다섯 분이 유명을 달리하고 네 분은 현재 시신을 수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도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.<br /><br />저 역시 신안군수와 전화해서 상황을 확인하고 인명수색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을 담당하고 있는 신안군을 빈틈없이 지원해야 됩니다.<br /><br />아울러서 선박 안전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도 철저히 점검하기를 바랍니다.<br /><br />튀르키예, 시리아 국경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해서 4000명에 가까운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앞으로 사상자가 얼마나 더 발생할지 지금으로서는 아마 더 큰 피해가 생길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.<br /><br />이 지진으로 목숨을 잃은 분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.<br /><br />1950년 우리가 공산 침략을 받았을 때 지체 없이 대규모 파병을 해서 우리의 자유를 지켜준 형제의 나라가 바로 이 튀르키예입니다.<br /><br />저는 지금 비서실장과 오늘 안보실장은 이 국무회의 참석을 못했는데 튀르키예 긴급 지원을 위한 준비를 하도록 얘기해 놓고 지금 내려왔습니다.<br /><br />형제 국가인 튀르키예가 겪는 고통과 어려움을 돕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.<br /><br />또 이런 엄청난 인명 피해가 난 사건은 한 국가의 재난을 넘어서 국제적인 재난으로 보고 국제사회에서 그 역할과 책임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.<br /><br />각 부처는 이 재난을 돕고 지원하는 데 적극 협력하기 바라겠습니다.<br /><br />일단은 그 매몰 현장에서 인명을 구조하는 인력이 필요하고 또 의약품 수급이 원활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필요한 의약품과 구조 인력 급파가 가장 긴요한 그런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수출과 투자유치 또 첨단 과학기술 협력은 경제 외교의 핵심입니다.<br /><br />경제 외교를 뒷받침하는 길은 대한민국을 최고의 혁신 허브로 만들고 우리의 모든 제도를 잘 사는 나라 선진국의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게 맞춰나가는 것입니다.<br /><br />이제 강력하게 드라이브를 걸고 실행에 옮겨야 됩니다.<br /><br />제가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을 언급했습니다마는 공직자들의 일하는 방식과 생각도 과감하게 변해야 됩니다.<br /><br />반도체 공장 하나 짓는 데 우리 경쟁국은 3년, 우리는 8년이 걸린다고 합니다.<br /><br />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기존의 관행과 규제 틀을 과감하게 깨야 됩니다.<br /><br />공직자들의 마인드가 바뀌지 않으면 경제 전쟁에서 살아남기 어렵습니다.<br /><br />보다 민첩하고 유연한 정부로 거듭나야 하겠습니다.<br /><br />또한 민간 수준의 유연한 인사 시스템과 또 파격적인 성과주의도 도입해서 활력이 넘치는 공직사회를 만들어야 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